[FT스포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칼)가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올해 전 세계 득점 1위에 등극했다.
27일(한국시간) 알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경기장에서 열린 알 이티하드와의 '2023~2024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18라운드에서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알 나스르는 14승1무3패(승점 43)를 기록하며 선두 알힐랄(승점 50)에 이어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알 이티하드의 압데라작 함달라가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가 전반 19분과 후반 21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보태 올 시즌 리그 19호 골을 기록하며 2023년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전세계 1위다.
알 나스르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주장인 호날두가 2023년에만 53골을 넣었다. 52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제쳤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 호날두는 올해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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