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FC서울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던 나상호가 일본 J리그 승격팀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한다.
4일(한국시각) 마치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서울로부터 나상호의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상호는 "마치다의 승격을 축하한다. 팀의 일원으로 새롭게 합류할 수 있어 흥분과 동시에 기쁘다. J리그에서의 팀의 성공에 공헌해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시즌을 기다리고 있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상호는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 무대로 데뷔해 2019년 FC도쿄 유니폼을 입고 일본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이후 성남에서 활약했으며 2021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나상호는 2023시즌 12골(득점 4위) 4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골을 넣으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대표팀에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부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까지 대표팀 측면 공격을 책임지기도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A매치 28경기 2골을 기록했다.
한편, 나상호를 영입한 마치다는 도쿄를 연고로 하는 세 번째 프로팀이다. 1989년 창단해 2012년 J2리그에 참가헀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후 첫 J1리그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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