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3 역전승 ··· 슈퍼컵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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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3 역전승 ··· 슈퍼컵 결승 진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1.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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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마드리드 더비'로 펼쳐진 슈퍼컵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승리했다.

11일(한국시간) 레알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수페르코파(슈퍼컵)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0분 연장 승부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전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준우승팀과 정규리그인 프리메라리가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6분 마리오 에르모소의 헤더 선제골로 아틀레티코가 앞섰으나 레알이 전반 20분 안토니오 뤼디커의 헤더 동점 골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29분 페를랑 멘디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8분 뒤 아틀레티코의 에이스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에즈만은 이 골로 루이스 아라고네스(173골)를 넘어 아틀레티코 통산 174호 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3분 뤼디거의 자책골을 끌어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의 기뿜은 오래가지 않고 후반 40분 레알 카르바할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레알은 후반 11분 호셀루의 헤더가 아틀레티코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의 발을 맞고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공식 기록은 사비치의 자책골. 리드를 잡은 레알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브라힘 디아스가 텅 빈 골문을 향해 장거리 슈팅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받았다.

한편, 레알은 12일 예정된 바르셀로나-오사수나전 승자와 15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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