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 '서울시리즈'의 개시 시간이 확정됐다.
11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은 " 30개 구단의 올 시즌 경기 개막 시간을 일괄 발표하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가 오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야구 저변 확대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건 2019년(일본 도쿄) 이후 4년 만이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서울시리즈에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의 메이저리거 '코리안듀오' 김하성과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다저스가 서울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공식 개막전은 3월 29일 미국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 샌디에이고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벌인다.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3일 동안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오는 2월 23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개막한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시범경기에서도 첫 경기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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