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왼손 불펜 투수 함덕주(29)가 팔꿈치 수술로 인해 전반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LG 구단은 "함덕주는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주관절 핀고정술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6개월 정도 예상하며 6~7월경 복귀 예정"이라고 밝혔다.
함덕주는 최근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에서 좌측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를 사용해 공을 던지는 투수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3주 정도 상태를 지켜보며 재활과 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함덕주는 LG의 핵심 불펜 자원으로 지난해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를 신청해 소속팀 LG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8억원 조건으로 사인하고 잔류했다.
이번 팔꿈치 수술로 함덕주는 재활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LG 구단에 따르면 재활 기간은 최대 6개월로, 함덕주는 6~7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LG 입장에선 뼈아픈 악재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로 팀 불펜 운영에 고심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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