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요르단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이번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되었다.
이번 경기 선발에는 변수가 생겼다.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알샤밥)이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어렵게 됐다. 지난 19일 대한축구협회(KFA)는 “김승규가 전날 훈련 도중 입은 부상으로 MRI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소집해제 후 조기 귀국 할 예정”이라고 김승규 부상 소식을 전했다. 요르단전 승리를 통해 조 1위 등극과 조기 16강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던 축구대표팀에 변수가 발생한 셈이다.
김승규가 빠지며 이번 조별리그 요르단전에는 조현우(울산HD)가 골키퍼 장갑을 끼는 것 외에는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과 비슷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도 4-4-2 포메이션으로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 손흥민(토트넘)이 그 뒤를 맡아 공격한다. 중원은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포백 수비진은 이기제(수원삼성), 김민재(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HD)가 맡는다.
지난 바레인전에서 한국은 황인범의 선제골과 이강인의 멀티골로 3-1로 승리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 한국이 연달아 승리하고 같은 날 열리는 E조 말레이시아와 바레인의 경기에서 말레이시아가 패한다면 한국은 남은 말레이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16강행 진출 확정을 짓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