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선방을 펼친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1일 AFC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회 16강전 베스트11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포지션에 조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론 조현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조현우는 지난달 31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상대 3번, 4번 키커의 공을 모두 아냈다. 조현우의 선방을 앞세운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 주전 김승규(알샤바브)가 조별리그 1차전 이후 훈련 중 부상으로 낙마해 조현우가 2차전부터 선발로 뛰고 있다.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우에다 아야세(일본),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베스트 11에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마틴 보일(호주), 구보 다케후사(일본), 수파촉 사라차트(태국),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우즈베키스탄)가 선정됐다. 마이쿠마 세이야(일본), 해리 수타(호주), 에산 하지사피(이란)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꼽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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