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혜·이재하·이다현, 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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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혜·이재하·이다현, 설날장사씨름대회 여자부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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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씨름협회
사진 = 대한씨름협회

[FT스포츠] 최다혜(괴산군청)와 이재하(안산시청), 이다현(거제시청)이 '위더스제약 2024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다혜는 8일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매화장사(60㎏ 이하) 결정전(3판 2선승제)에서 같은 팀 동료 강하리(괴산군청)를 2-0으로 제압했다.

올해 거제시청을 떠나 괴산군청에 둥지를 튼 최다혜는 이적 후 첫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2번째 매화장사다.

국화급(70㎏ 이하) 결승에서는 이재하(안산시청)가 이서후(안산시청)를 상대로 첫판에서는 이서
후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앞무릎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어진 무궁화급(80㎏ 이하)에서는 이다현(거제시청)과 김다혜(안산시청)가 맞붙었다. 결승 첫판에서는 이다현이 김다혜에게 잡채기로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두 번째 판 밀어치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판에서 이다현이 다시 한번 들배지기로 김다혜를 눕히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이다현은 설날 대회 무궁화 장사 5연패(2020~2024년)를 기록하며 자신의 23번째 장사 타이틀(무궁화장사 21회·여자천하장사 2회)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팀 간 5전 3선승제·개인 간 3판 2선승제)에서는 김경수 감독이 이끄는 김은별, 정수영, 김단비, 이재하, 김다혜로 꾸려진 안산시청(경기도)이 괴산군청(충청북도)을 3-1로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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