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오는 11일(한국시간) 0시 45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2023-2024 EPL 28라운드가 열린다.
양 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것은 물론, 부상으로 한동안 리버풀에서 이탈했던 모하메드 살라의 복귀가 예고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자인 맨시티 엘링 홀란(18골)과 살라(15골)의 득점 경쟁과 리그 기준 홈 26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고 있는 리버풀과 올 시즌 2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 중 어느 팀의 기록이 먼저 깨질지 등, 이번 경기는 현재 우승을 놓고 가장 뜨거운 쟁탈전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63점으로 리그 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맨시티는 승점 단 한 점차로(62점) 그 뒤를 쫒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하기 위해서는 리그 4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홋스퍼는 현재 승점 50점으로 5위, 4위 아스톤빌라(55점)과 챔스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을 무패 행진으로 이끈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이번 주말 경기를 무사히 넘겨야 감독으로서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번 상대는 지난 6시즌 동안 우승 5번, 준우승 1번을 차지한 맨시티이다. 또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 무패, 공식 경기 모두를 포함하면 올 시즌 20경기 무패기록으로 질주중으로, 클롭 감독이 최강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리버풀 홈 경기 27패 기록 달성과 함께 팀 우승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