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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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탈락'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3.1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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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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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오는 3월 9일부터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시작되었다. 14일까지 6일간 개최되는 이번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는 지난해 1차와 2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리커브 남녀 각 20명의 선수들과 2023년도 국가대표를 지닌 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쳤는데, 도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양궁 선수 안산(광주은행)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이라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맞았다.

이번 선발전에서 안산 선수를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과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노리는 염혜정(경희대), 서보은(순천대)에게 이목이 집중되었고 안산은 1회전 기록경기에서 8.5점(만점 12점), 2회전 토너먼트에서 5점(만점 24점), 그리고 3회전 토너먼트 및 기록경기에서 1점(만점 24점)을 기록하였으나 1~3회전 전체 24명 중 21등으로 4∼6회전 출전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임시현은 총점 55점(1회전 11점, 2회전 22점, 3회전 22점)으로 1위, 임해진(대전시체육회)이 2위, 염혜정(경희대)이 3위를 기록하며 4~6회 진출에 성공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미선(11위)과 강채영(13위)도 1~3회전을 통과했다.

양궁 남자부에는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청주시청)이 1위(58.5점), 김제덕(예천군청)이 2위(54점)를 차지하며 다음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으며 오진혁(현대제철)은 47.5점으로 4위를 기록, 서민기(현대제철)가 48점으로 3위에 오르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다크호스로 꼽혔다.

 

이번 3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2024년도 양궁 대표팀은 3월과 4월에 개최되는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을 통해 2024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남녀 각 3명을 가려내게 되는데, 6회전이 모두 종료된 후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부 각 상위 8명의 선수들이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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