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몽펠리에전 환상골'로 리그앙 26R 베스트11 선정
상태바
PSG 이강인, '몽펠리에전 환상골'로 리그앙 26R 베스트11 선정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3.21 13: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환상 '감아차기 골'로 리그1(리그앙) 공식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에서 좌측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와 26라운드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이 3-2로 앞서가던 후반 8분 랜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앞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는 이강인의 이번 시즌 4호 골이자 리그 2호골이다.

PSG는 음바페의 해트트릭과 이강인의 활약을 더해 6-2로 대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지켰다.

베스트11의 최전방 스리톱에는 킬리안 음바페, 마틴 테리어, 리얀 체르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세 자리는 이강인과 비티냐, 뱅자맹 부리구드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장 클레르 토디보, 제이크 오브라이언, 겔라 두에가 차지했다. 골키퍼는 마르신 불카였다. PSG 선수가 4명이나 포함됐다.

이강인은 라운드 베스트11 외에도 리그1이 뽑은 26라운드 최고의 골 톱5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 외에 음바페, 비티냐와 이토 준야, 앙드레 아예우가 포함됐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을 마치고 한국으로 이동해 지난 19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합류 이후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하극상' 논란을 빚어 선수들 모두에게 사과했으며 20일 대표팀 공식 훈련 전 자신의 입장문을 발표 다시금 사과했다.

이강인은 "앞으로는 좋은 축구선수뿐 아니라 좋은 사람, 팀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테니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항명 사태에 대한 반성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1일 홈, 26일 원정으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연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이번 태국과 2연전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