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같이 간다...PBA 2부와 3부 통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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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같이 간다...PBA 2부와 3부 통합 발표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4.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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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드림투어 6차전 우승자 임완섭]사진=PBA

1부투어로 가기 위한 프로당구 2부리그와 3부리그가 다음 시즌부터 통합된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5일 "2024-25시즌부터 드림투어와 챌린지투어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히고 투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2부리그인 드림투어와 3부리그인 챌린지투어는 통합되어 1부투어로 가는 길은 더 치열해지게 됐다. 

지금까지 PBA는 각각 6번씩 2부와 3부리그를 치렀지만 통합된 2부투어는 7번의 정규투어로 진행되며 1번의 파이널 대회가 추가로 열리면서 모두 8번의 투어로 운영된다. 경기 방식은 512강 토너먼트로 시작된다. 512강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대회 1,2일차에 걸쳐 예선 라운드가 진행된다. 각 투어 당 총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상금은 정규 4천만원, 파이널 6천만원 수준이다. 또 준결승과 결승전은 방송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1부투어를 제외하고는 방송 중계가 없었던 2부와 3부였다. 앞으로 PBA 2부투어는 프로야구의 퓨처스리그와 같은 성격을 보여줄 예정이며 방송 중계를 통해 1부 투어를 위협할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있게 된다. 

PBA는 통합 2부투어에 기존 2부투어(80여명)와 3부투어(320여명)에 잔류하는 약 400여명과 Q스쿨 불합격자 90여명, 트라이아웃 합격자 등 약 500여명 내외의 선수가 등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드림투어 15명, 챌린지투어 3명 등 최상위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1부 직행 티켓도 늘어날 예정이다.

또 PBA는 “통합 2부 투어는 경기 일정의 안정성과 효율적인 투어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운영위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차기 시즌부터는 7개 각 투어의 시즌 일정이 단축됨과 동시에 파이널에 대한 관심으로 집중도가 한 층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부 파이널 투어의 참가 인원과 경기 방식 등 투어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PBA는 오는 17일부터 1부 강등 선수들과 2,3부 투어 상위 선수들이 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2024-25시즌 PBA 큐스쿨(Q-School)’로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큐스쿨 1라운드가 끝난 다음날인 20일에는 LPBA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LPBA 트라이아웃은 신규 선수 선발을 위한 대회로 8일부터 10일까지 PBA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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