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구단 첫 영구결번' 고요한, K리그 공로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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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구단 첫 영구결번' 고요한, K리그 공로상 수상 영예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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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FC서울 구단 최초로 영구결번이 된 원클럽맨 고요한(36)이 K리그 공로상을 받는다.

12일 한국프로축구연팽은 "고요한이 지난 20년간 K리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고요한은 2004년 서울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해 20년간 서울에만 몸담았다. 개인 통산 K리그 366경기에 나서 34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서울 소속 선수 가운데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이다.

또한 고요한은 서울에 몸담는 동안 K리그 우승 3회(2010년, 2012년, 2016년),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1회(2015년), 리그컵 우승 2회(2006년, 2010년) 등 총 6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요한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구단 최초로 3시즌 연속 주장을 역임하며 팀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고요한은 은퇴를 발표했고, 올해부터 서울 산하 U18팀인 오산고 코치로 활동 중이다.

서울은 고요한의 공로를 인정해 그의 등번호 13번을 구단 역사상 첫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한편, 고요한의 K리그 공로상 시상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 될 예정이다. 이날 은퇴식과 영구결번식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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