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4일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 첫 날부터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개봉 하루 전 예매량 59만 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으며, 개봉일인 24일에는 오전 8시50분 기준 사전 예매량 59만4519 장을 기록하며 예매율이 92.5%로 나타났다.
이는 '범죄도시'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2024년 최고 예매량이자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예매량 기록으로 '범죄도시 4'의 흥행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범죄도시 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마석도가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과 맞서 싸우며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감초 역할을 맡았던 장이수(박지환 분)이 다시 합류하여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게 된다. 전작인 3편에서는 영화 끝 부분에 쿠키영상이 있었으나 이번 '범죄도시4'에는 엔딩크레딧으로 연결된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첫 편인 '범죄도시'가 688만명 관객을 기록한데 이어, '범죄도시2'가 1,269만으로 천만 관객 돌파, '범죄도시3' 역시 1,068만으로 천만 관객 돌파가 이어지며, 누적 관객 3,025만 명으로 역대급 흥행을 거둔 시리즈작이다. 이번 '범죄도시4' 역시 천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리플 기록을 세우게 된다.
'범죄도시' 시리즈 주연과 제작을 맡은 배우 마동석은 4편 개봉과 함께 5, 6, 7, 8편 대본 작업 중임을 알리며 '범죄도시4'까지가 큰 의미에서 1부라고 치면, 앞으로 나올 2부는 모양새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역대급 예매율을 선보이고 있는 '범죄도시4'가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어 천만 영화의 성과를 이룰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