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태국 국가대표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가 2024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신청을 철회했다.
29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폰푼은 전날(28일) 아시아쿼터 신청을 철회했다.
폰푼은 앞서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당초 참가신청서를 제출, IBK기업은행과 동행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트라이아웃 하루 전에 갑작스럽게 이를 철회했다.
이에 폰폰에게 패널티가 부과되며, 2025년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신청 할 수 없다.
폰푼은 미국 팀과 계약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해외 구단의 러브콜을 받는 등 폰푼의 주가는 상승했고 미국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KOVO는 이날부터 제주도에서 사흘간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올해부터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은 연봉으로 1년 차 12만 달러(약 1억6600만 원), 2년 차 15만 달러(약 2억 원)를 받는다. 지난 시즌 10만 달러에서 다소 상향됐다.
구슬 확률도 변경됐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은 뒤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폰푼이 이탈하면서 아시아쿼터에서 다른 세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폰푼이 어제 최종적으로 철회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시아쿼터에) 일단 세터 포지션을 염두하고 선수들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