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창단이래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선수로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를 영입했다.
16일 소노는 "정희재와 정희재와 계약 기간 4년에 첫해 보수 3억 5000만 원(인센티브 7000만 원 포함) FA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정희재는 2012년 데뷔해 11시즌 동안 통산 444경기 8,231분을 뛰며 2,188득점과 1,04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베테랑 포워드로 34.8%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한다.
023-2024시즌에는 창원LG 부주장으로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책임감과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정규리그 준우승과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는데 큰 힘을 보탰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정희재처럼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포워드는 여러 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한방씩 터트려주고, 상대 빅맨과의 골밑 싸움이나 로테이션 수비에도 능해 우리에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정희재는 구단을 통해 “좋은 제안을 해준 소노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봄 농구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 “나를 성장시켜 주고 지금의 정희재가 있도록 해준 LG 구단과 창원 농구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한편, 소노는 다음달 3일부터 다음 시즌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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