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대한수영연맹은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김서영(경북도청) 등 파리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경영 국가대표 12명이 대한체육회 지원으로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첫 번째 전지훈련지 스페인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3월 27일 끝난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곧바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한 뒤 훈련해온 대표팀은 스페인과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4 마레 노스트럼 2∼3차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깨운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과 대회를 통해 올림픽에 나설 남자 계영 800m 출전 선수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남자 계영 800m는 남자 수영의 ‘간판’인 김우민, 황선우(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와 함께 이호준(제주시청)의 출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4번 영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4번 영자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 개인전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다. 국가대표 선발전 4위에 오른 김영현(안양시청)과 함게 이유연(고양시청), 양재훈(강원특별자치도청)이 그 주인공. 수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최근 기준을 마련해 자유형 200m에서 세 선수 가운데 1분 45초대에 진입하는 선수는 전원 파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1분 46초 50 이하의 기록을 여러 선수가 내면 세 명 중 2명을 파견하고, 세 명 모두 1분 47초대 이상의 기록을 남기면 김영현만 파견한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벌써 선수 눈빛에서 강한 각오와 의지가 느껴진다.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