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새 사령탑에 전 U-17 대표팀 이끈 변성환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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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새 사령탑에 전 U-17 대표팀 이끈 변성환 감독 선임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5.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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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수원 삼성 제공
사진 : 수원 삼성 제공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전 U-17(17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 변성환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를 선임했다.

31일 수원 삼성은 "제10대 사령탑으로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물색한 결과 변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 A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하여 유소년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2018년부터 연령별 대표를 맡은 변 감독은 2022년 U-17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작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수원삼성은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K리그2로 강등됐다. 염기훈 감독 체제로 출발한 수원삼성은 지난달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기도 했으나 5월 들어 급추락했다. 5연패를 당하며 8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염 감독이 자진 사임하며 물러났다.

한편, 변 감독은 내달 2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부터 수원을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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