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일(한국시각)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내달 1일 스페인 라리가 이적시장이 열리면 이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9년까지 5년을 뛴다.
알려진 세후 연봉은 1500만 유로(225억 원)다. 천문학적인 액수지만, 이 금액은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받던 금액에 비해서는 적은 액수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 7600만 유로(1127억 원)를 받았다. 음바페로선 빅리그 명문팀에서 뛰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같은 꿈이 더 중요할 수 있다.
대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계약금을 통해 보상을 받는다. BBC는 이 계약금을 1억 5000만 유로(2254억 원), 스카이스포츠는 1억 유로(1503억 원)로 추정했다. BBC의 추정치로 계산해보면 연간 500억원 수준으로 5년 계약을 한 셈이다.
음바페는 또 초상권 일부를 보장 받아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음바페는 올 2월 레알 마드리드행에 구두로 동의했으며,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2023-24시즌을 마치면 PSG를 떠날 것이라고 공식화 했다.
BBC는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주 음바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이전에 베르나베우 산티아고(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계약식이 진행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