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이 27일 시니어 멤버십 클럽을 파일럿 론칭하며 ‘하이퍼 라이프 케어’를 통해 글로벌 라이프 AI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멤버십 클럽은 시니어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일럿 론칭에서는 피트니스, 기초 영어 회화, 두뇌발달 게임, 친목도모 티타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추후 AI 기반 뇌인지 건강 예측 및 케어 앱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국내 최대 프리미엄 키즈클럽 PRM 프로맘킨더의 경영권과 SCAT 블루타이거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25만 명의 하이엔드 시니어와 10만 명의 주니어 DB를 확보하고, 키즈클럽으로 활용되던 전국 오프라인 거점 30곳을 확보하게 되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DB와 오프라인 거점을 바탕으로 시니어 멤버십 클럽 서비스를 개시한다. 삼성레포츠센터와 렉서스 대치 라운지에서 실용 영어 회화 및 뇌 건강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8월부터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그랜드 조선 부산점 등에서 다양한 시니어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시니어 시장 내 다양한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연내 10개 이상의 시니어 전문 오프라인 클럽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 DB를 확충해 국내 최대 라이프 DB 보유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에서 K-라이프 케어 콘텐츠를 선보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하이퍼코퍼레이션은 메디프론에서 사명을 변경한 후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토탈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 정체성 전환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케어, 시니어, IP·콘텐츠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