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레빈 술라카(32)와 계약을 해지했다.
27일 서울은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술라카 선수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함께했던 술라카에게 고맙다.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라크 국가대표로 2024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 술라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192cm의 큰 키로 뛰어난 제공권 경합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날카로운 공격 능력을 보유한 수비 자원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술라카는 부상으로 올해 단 3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 역시 기록하지 못했다. 느린 발이 약점이 되며 결국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써 술라카는 지난 19일 강원과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안컵' 16강전이 서울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가 됐다.
한편, K리그1 6위인 서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술라카의 대체 자원으로 외국인 선수단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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