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랑스가 '강호' 벨기에 자책골로 대회 8강에 올랐다.
2일 프랑스는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전에 출전해 3위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프랑스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0분 벨기에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자책골을 넣어 승리했다. 이날 프랑스는 볼 점유율 55%-45%, 슈팅 수 19-5 일방적 우위를 보였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특히 조별리그 3경기서 1승2무, 2득점한 프랑스는 4경기 동안 단 한 개의 필드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1차전 오스트리아전은 상대 자책골이었고 3차전 폴란드전은 음바페의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FIFA랭킹 2위)는 대회 전 잉글랜드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FIFA랭킹 3위 벨기에를 누르고 승리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포르투갈은 같은 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푸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디오구 코스타 선방으로 포르투갈을 구했다. 슬로베니아의 1~3번 키커가 때린 슛을 모두 막아냈다. 호날두는 1번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두 실바가 모두 득점에 성공해 승리했다.
한편,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함부르크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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