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조성환 감독, 자진 사퇴 결정…성적 부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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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조성환 감독, 자진 사퇴 결정…성적 부진 책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7.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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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조성환 감독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인천은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구단은 조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감독은 구단의 성적 부진에 따른 팀 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감독은 지난 2020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아 4년 동안 팀을 이끌어왔다. 조 감독이 취임한 그해 K리그1 파이널B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11위를 차지, 팀의 2부 강등을 막아냈다. 이후 조 감독은 지난 2022년 K리그1 4위를 차지하며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까지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20라운드까지 4승 8무 8패(승점 20)의 성적으로 9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으로 보이고 있다. 최근 3연패에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구단은 "당분간 변재섭 수석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새롭게 팀을 이끌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후보군을 물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오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대구FC와의 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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