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진출 후 20홈런-20도루를 통산 3번째로 달성했다.
8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2삼진 2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를 훔쳐 시즌 19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으로 골라내 계속된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중 도루를 해 시즌 20도루를 채웠다.
앞서 28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20도루를 채우면서 올 시즌 MLB 1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아울러 데뷔 이후 3번째로 '20-20클럽' 달성이다.
오타니는 이날 나머지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고, 다저스는 4회와 5회 연달아 2점씩 허용해 결국 다저스는 2-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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