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024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15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유격수)로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의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를 마친 시즌 타율은 0.226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1회 2사 2, 3루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가 상대 3루수의 호수비에 막혀 2타점을 올릴 기회를 날렸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서 볼넷으로 나가 시즌 18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1-5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가 바뀐투수 A. J. 민터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때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8회 1사 1루의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한채 3-6으로 패배했다. 50승 49패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로 추락해 포스트시즌 진출 사정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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