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은 '작은거인' 미드필더 김현욱을 영입했다.
17일 대전 구단에 따르면 전남 드래곤즈에서 김현욱을 영입했다.
김현욱은 동래고-한양대 출신으로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강원FC와 전남 소속으로 활약했다. 김현욱은 매년 20경기 이상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3년 동안 84경기에서 8득점 6도움을 올렸다. 특히, 2021시즌에는 35경기에 나서 3득점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군 입대를 위해 2023년 김천상무에 입단한 김현욱은 첫 시즌에는 28경기를 소화했으며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득점 1도움의 맹활약으로 김천의 K리그1 선두 경쟁에 기여했다.
김현욱은 160㎝의 단신이지만 활동량이 좋고 스피드가 뛰어나고 중거리 슈팅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강등권 대전은 김현욱의 가세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욱은 “대전하나시티즌이라는 좋은 팀에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좋은 팀에서 멋진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다.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빨리 열정적인 대전 팬 여러분을 그라운드에서 만나 뵙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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