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내년 정규시즌 도쿄돔서 개막 ··· 오타니vs이마나가 맞대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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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내년 정규시즌 도쿄돔서 개막 ··· 오타니vs이마나가 맞대결 예상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7.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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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올해 개막전을 서울에서 개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19일(한국시간) MBL 사무국은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18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 ‘도쿄 시리즈’로 2025년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서울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서울 시리즈’를 개최하면서 2024년 정규시즌을 개막한 바 있다.

일본 도쿄에서 MLB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6번째다. 2000년 컵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04년, 2008년, 2012년, 2019년까지 모두 5차례 도쿄돔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일본 빅리거들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어느때 보다 일본 야구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타니는 작년 12월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에 사인했고 계약 첫해인 올 시즌 전반기를 94경기 타율 0.316(370타수 117안타), 29홈런, 69타점, 75득점, 출루율+장타율(OPS) 1.036으로 마쳤다. 내년 시즌부터는 '투타겸업'을 재개하는데, '도쿄 시리즈'에서 투구 복귀전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

현재 어깨 부상으로 잠시 쉬고 있는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도쿄돔 등판을 가질 수 있다.

컵스도 일본인 투타 듀오 이마나가 쇼타, 메이저리그 3년차인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투수인 이마나가는 17경기에 나와 8승2패 평균자책점 2.97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빅리그 3년차인 스즈키는 72경기 타율 0.270(282타수 76안타) 13홈런 45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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