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회장 다나 화이트는 톰 아스피널과 커티스 블레이즈의 경기 승자가 존 존스 또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맞붙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소식이다.
현재 임시 헤비급 타이틀은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304의 공동 메인 이벤트에서 방어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톰 아스피널이 지난해 11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KO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하는 경기다. 이 승리로 인해 영국 출신의 아스피널은 존 존스와의 대결을 희망했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아스피널은 커티스 블레이즈와 맞붙게 된다. ‘레이저’라는 별명을 가진 블레이즈는 올해 초 제일턴 알메이다를 KO로 이기면서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다. 존 존스가 아직 회복 중인 상황에서 두 선수는 임시 타이틀을 놓고 싸우게 될 것이다. 몇 달 동안 존 존스가 이 경기의 승자와 맞붙을 것이라는 확정된 발표는 없었다.
존 존스는 올 가을에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운 후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붙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포아탄’이라는 별명을 가진 페레이라는 지난달 지리 프로하즈카를 2라운드 KO로 이기고 헤비급으로의 이동에 관심을 보였다. 존 존스는 계속해서 아스피널과의 대결 가능성을 일축해왔다.
그러나 헤비급 챔피언의 선택은 실제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늘 열린 UFC 304 기자회견에서 다나 화이트는 디비전의 미래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화이트는 톰 아스피널 대 커티스 블레이즈의 승자가 내년에 존 존스 대 스티페 미오치치의 승자와 “확실히” 맞붙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현재로서는 존 존스의 복귀 일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존 존스는 이달 초 자신과 스티페 미오치치의 경기가 11월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헤비급 타이틀 경기는 원래 지난해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존 존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연기되었다. 존 존스는 현재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최근 존 존스는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가 케이지 복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