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접영 200m 예선 통과→한국 수영 최초 접영 준결승 진출
[FT스포츠] 김민섭(독도스포츠단)이 대한민국 수영 경영 남자 접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2024년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예선이 펼쳐졌다. 김민섭은 1분56초02로 전체 15위에 올랐다.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1분54초95)엔 미치지 못했지만 16명만이 얻을 수 있는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접영 200m 준결승은 오는 31일 새벽 3시 44분 진행된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 중 올림픽 남자 접영 200m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인물은 지난 2000년 시드니 대회의 한규철(19위)이었다. 예선을 통과한 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 종목 역대 최고 순위를 확정 지었다.
200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0세인 김민섭은 지난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발 부상을 당해 대표 선발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 3월 열린 파리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파리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민섭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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