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한 투수 유망주 심준석(20)이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3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구단은 "마이애미에 투수 심준석과 내야수 개럿 포레스터를 내주고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심준석은 덕수고 시절 시속 150km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며 고교 최대어로 불렸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빅리그 도전을 택하고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팀내 유망주 랭킹 17위에 오른 심준석은 지난 시즌 루키리그에서 4경기에 등판해 8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3볼넷 1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심준석은 올해 어깨 부상 여파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다. 현재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뛰고 있는 고우석과 한솥밥을 먹는다.
한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게 된 크루즈는 올해 빅리그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18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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