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또 금메달!” 양지인,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빛 총성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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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또 금메달!” 양지인,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빛 총성 울렸다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8.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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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인, 한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주인공 등극

[FT스포츠] 양지인(한국체대)이 한국 선수단의 2024 파리 올림픽 8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2024년 8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앵드로주 샤토루 슈팅센터에서는 사격 25m 권총 여자 결선이 펼쳐졌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양지인은 완사와 급사 합계 586점을 기록해 40명 중 6위로 결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결선에서 최종 37점으로 카밀 예드제예스키(프랑스)와 공동선두를 차지한 양지인은 슛오프 끝에 예드제예스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양지인은 1스테이지에서 3점을 쏘며 앞서가지 못했으나 두 차례 연달아 5점을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어 4점과 3점, 3점, 3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양지인은 도중에 잠시 공동선두를 내주기도 했지만, 슛오프에서 침착함을 보이며 4-1로 이겨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양지인은 생애 처음으로 나선 올림픽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 사격은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의 쾌거를 이뤘다.

200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21세인 양지인은 중학교 1학년 때 수행평가로 처음 사격을 접했다. 코치의 권유로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양지인은 이후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올해 3월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리고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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