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고우석(26)이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8월 28일(한국 시간)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의 고우석은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나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중 8회초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고우석은 마운드에 올라섰다. 첫 번째 타자 애덤 제브로스키를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3구째 공이 타자의 체크 스윙에 맞아 약한 타구가 투수 앞쪽으로 굴러왔다. 고우석은 이를 빠르게 잡아 아웃시켰다. 이어 코디 밀리건을 맞아 1-1 카운트에서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두 번째 아웃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헤랄도 퀸테로와의 승부에서는 1-2 유리한 카운트를 가진 후 연달아 파울을 유도하며 승부가 길어졌다. 그러나 2-2 카운트에서 7구째에 83마일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고우석은 총 13개의 공으로 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번 경기로 그는 21일과 24일 테네시 스모키스(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이어진 무실점 행진을 3경기로 연장했다. 그의 최근 성과로 인해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ERA)은 6.75에서 6.60으로 개선되었으며 펜사콜라 소속으로는 평균자책점이 13.50에서 12.46으로 낮아졌다. 그는 이 경기에서 홀드도 기록하며 올 시즌 네 번째 홀드를 획득했다. 이는 펜사콜라에서의 두 번째 홀드이다.
펜사콜라 블루와후스는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였다. 선발 투수 패트릭 몬테베르데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고 고우석에 이어 데일 스타나비치가 9회를 마무리하였다. 그의 안정적인 투구는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펜사콜라 블루와후스는 시즌 중반을 지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우석의 최근 활약은 팀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가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를 유지한다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고우석은 시즌 전반에 걸쳐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점진적으로 낮추어가고 있다. 경기 전후의 철저한 훈련과 준비 과정이 그의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의 노력과 성과는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을 것이다.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통해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꿈을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