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 피우지도 못한 채”…대한스키협회, 뉴질랜드 사고로 숨진 선수·코치 합동 영결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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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 피우지도 못한 채”…대한스키협회, 뉴질랜드 사고로 숨진 선수·코치 합동 영결식 개최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9.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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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 뉴질랜드 사고로 숨진 선수·코치 합동 영결식 개최

[FT스포츠]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훈련 도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 희생자들의 합동 영결식이 열린다.

대한스키협회는 2024년 9월 2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사고로 숨진 모 레이싱스쿨 소속 조 모(23) 코치와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후보 선수 한국체대 박 모(20) 선수, 광성고 김 모(16) 선수의 장례식을 대한스키협회장으로 치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에서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합동 영결식은 오는 4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장례식장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돈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조문했다. 4일 방한 예정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합동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한스키협회 김인호 회장과 임직원 일동은 “청년의 큰 꿈을 미처 다 피우지도 못한 채 타지에서 사고를 당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이들은 또 “중상을 입은 선수의 빠른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스키협회 측은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고, 사고 현장에 추모 공간을 만들어주신 뉴질랜드 한국영사관에 감사드리고, 뉴질랜드 정부, 병원의 사고 수습 및 지원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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