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순창군장애인체육회는 오는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할 순창군 선수단을 위해 11일 순창읍에 위치한 장애인체육관에서 결단식을 열었다.
이번 결단식은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대회를 향한 각오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대회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결단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과 이흥주 순창군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여러 임원과 종목별 감독 및 선수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순창군의 장애인 체육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선수단은 대회를 앞두고 굳은 결의를 다지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순창군 선수단은 임원 40명과 15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144명으로 구성된 총 204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꾸려 출전할 예정이다.
순창군은 최근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이 성과를 기반으로 종합 3위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수단은 지난 몇 달간 집중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각 종목별로 특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했다. 특히 선수들은 단순한 체력 향상만이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각 종목의 감독들은 선수들이 대회 당일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한 멘탈 트레이닝까지 병행하며 준비를 마쳤다. 또한 장애인 선수들의 특수한 요구에 맞춘 훈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선수들이 대회 중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결단식에서 선수단장으로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의 컨디션을 세심히 살피며 대회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군수는 특히 선수들의 안전과 부상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대회 동안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장애인체육대회로 그 상징성과 의미가 크다. 순창군은 지역 사회의 큰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격려를 보내왔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여러 기업과 단체도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순창군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하나 되어 이루어낸 성과로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18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순창군 일대에서 열리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에서 2200여 명의 임원 및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총 19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며 순창군 선수단은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에 임하고 있다. 순창군이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종합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