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전 UFC 임시 라이트급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가 자신의 경력 마지막 경기를 위해 싸우고 싶은 상대에 대한 힌트를 공개했다.
포이리는 UFC 302에서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흐체프에게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서브미션으로 패한 이후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그 경기 직후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암시하며 향후 계획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그러나 UFC 302 이후 몇 주가 지나면서 포이리는 은퇴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난 듯하다. 현재 복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포이리는 글러브를 벗기 전에 최소한 한 번 더 싸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포이리는 저스틴 게이치와의 삼각전을 암시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삼각전?”이라는 단 한 마디의 트윗을 남겼다. 게이치는 현재까지 이 트윗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마흐체프와의 패배 이전 포이리는 게이치에게 패한 뒤 UFC 299에서 베노아 생드니를 TKO로 이기며 복귀했다. 이는 2021년에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연속으로 승리한 이후 첫 TKO 승리였다.
게이치와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는 BMF 타이틀과는 무관하게 UFC 페이퍼뷰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현재 UFC 310은 12월에 열릴 예정이지만 아직 메인 이벤트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게이치는 올해 UFC 300에서 맥스 할로웨이에게 BMF 벨트를 잃은 이후 긴 휴식을 선언하며 회복 중이다. 그의 복귀 일정은 불확실하지만 포이리는 그와의 대결 가능성에 포함되어 있다. UFC는 이 두 선수의 삼각전을 가까운 페이퍼뷰 카드에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