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남자배구 최강’ 대한항공 꺾었다 “11년 만의 KOVO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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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남자배구 최강’ 대한항공 꺾었다 “11년 만의 KOVO컵 우승”
  • 김예슬 기자
  • 승인 2024.09.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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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호’ 현대캐피탈, KOVO컵 결승서 대한항공 꺾고 ‘11년 만의’ 정상 탈환

[FT스포츠]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V리그 최강’ 대한항공을 꺾고 11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2024년 9월 28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15-25 25-23 19-25 25-19 15-13)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한 세트씩 주고받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승부는 마지막 5세트 막판에 갈렸다. 13-13 동점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강력한 스파이크로 기세를 올렸다. 이후 대한항공의 공격을 아시아 쿼터인 신펑(중국)이 막아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현대캐피탈의 지휘봉을 잡은 프랑스 출신 필립 블랑 감독은 첫 대회에서 우승을 따낸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코트에서 함께 끌어안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현대캐피탈은 이로써 2006년과 2008년, 2010년, 2013년에 이어 11년 만에 구단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 컵대회에서 5회(2007년, 2011년, 2014년, 2019년, 2022년)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과 함께 컵대회 남자부 최다 우승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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