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첫날 대한민국이 금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10월 1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 ‘2024 춘천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첫날 남녀 3체급에 출전해 남자 -63kg급 정재빈(서울체고)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64강 예선전부터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상대선수를 제압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안착한 정재빈은 불가리아의 스타니슬라브 미트코브를 마주했다. 하지만 스타니슬라브 역시 정재빈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재빈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거리를 유지하며 몸통과 머리 공격, 회전 기술까지 거침없이 펼치며 1, 2회전 모두 13대1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함께 출전한 -52kg급 김시우(서울체고)는 32강에서 개인중립선수(AIN) 알리사 소쉬니코바에 세트스코어 1대2(2-9, 5-4, 18-18), -59kg 최수빈(중앙여고)은 16강에서 폴란드 에밀리아 호프만에 역시 1대2(8-1, 7-8, 8-17)로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1일부터 시작해 오는 6일까지 남녀 겨루기 개인전 각 10체급 총 20체급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남자부는 -45kg 장성원(사당중), -48kg 이동건(사당중), -51kg 서은수(성문고), -55kg 박민규(한성고), -59kg 심준호(한성고), -63kg 정재빈(서울체고), -68kg 이준혁(충북체고), -73kg 박재원(경북체고), -78kg 안태현(한성고), +78kg 오지훈(성문고) 등 10명이다. 여자부는 -42kg 박서연(울산스포츠과학고), -44kg 신수인(강원체고), -46kg 이유민(관악고), -49kg 김향기(서울체고), -52kg 김시우(서울체고), -55kg 이예인(문학정보고), -59kg 최수빈(중앙여자고), -63kg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 -68kg 임예림(효정고), +68kg 남궁서연(시온고) 등 10명이다. 대회 이틀째인 2일 남자부 -45kg급, +78kg급과 여자부 -46kg급, 여자 +68kg급 등 4체급 경기가 열린다
또한 이란은 대회 첫날 여자-52kg급의 누리 파르니안 선수와 여자 -59kg급 나시리 아이나즈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편 세계청소년선수권은 15세에서 17세 사이 전 세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WT G4 등급의 청소년 부문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이다.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치러진다. 한국 팀은 ‘2022 소피아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목표 역시 20년 만에 안방에서 벌어지는 대회인 만큼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