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배우 강기영이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강기영은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뛰어난 연기로 제12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등을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강기영은 "두산베어스에서 생애 첫 시구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두산 베어스가 반드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잘 던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애국가 제창은 뮤지컬 배우 겸 팝페라 가수 '고운'이 맡는다. 고운은 ‘영웅’, ‘위키드’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고운은 “두산베어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정말 기쁘다”며 “찐팬으로서 중요한 경기에 앞서 애국가 제창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KT위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연장 15회까지 벌어지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오르는 데 반해 kt는 반드시 이겨야 준PO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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