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대구FC '에이스' 공격수 세징야가 K리그 9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구FC 소속 공격수 세징야가 9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세징야는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는 이달의 선수상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세징야는 지난달 1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이어 지난 21일 FC서울전과 28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로부터 구해냈다. 세징야는 31·32 라운드에서 베스트11에게 선정됐다.
이달의 선수상은 지난 9월에 진행된 K리그1 29~32라운드 경기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한다. 수상 후보군은 경기수훈선수(MOM), 베스트일레븐, MVP에 뽑힌 선수 중 기술위원회의 투표를 걸쳐 선정된다. 또 팬 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는 ▲세징야(대구FC) ▲이동경(김천 상무)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조르지(포항 스틸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모든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세징야는 기술위원회 투표(21.6%)와 팬 투표(14.98%), FC 온라인 유저 투표(11.32%) 모두 1위에 오르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2016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세징야는 매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에도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세징야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