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4년을 구형받은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28일(한국시간) 황의조의 소속팀 알란야스포르는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4-25 튀르키예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10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25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22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2-0 승) 멀티골에 이어 1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시즌 3호골.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안야스포르는 후반 17분 동점골을 내주더니 후반 30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시즌 성적 2승3무4패 승점9에 그친 알라니아스포르는 리그 16위에 그쳤다.
황의조는 지난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튀르키예의 알란야스포르로 이적해 5경기에서 3골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 공동 1위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16일 성폭력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첫 공판해 출석해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가운데 선고기일은 12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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