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올해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 100패 수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가 새 사령탑으로 LA 다저스의 주루코치로 활약했던 클레이턴 맥컬러(45)를 선임했다.
11일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마이애미가 맥컬러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의 17대 감독이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스킵 슈마커 감독과 결별 후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었다.
맥컬러 신임 감독은 현역 시절 포수였지만 빅리그 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한채 지난 2005년 은퇴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수비 코디네이터로 일했고, 지난 2021시즌부터 1루 주루코치를 맡았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62승 100패, 승률 0.38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4위의 성적이다.
한편, 다저스 시절 선수 육성 부문 디렉터로 함께 일했던 게이브 캐플러가 부단장으로 맥컬러와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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