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식 입단을 앞둔 강원FC의 ‘슈퍼 루키’ 양민혁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2024년 11월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강원 양민혁이 10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라고 밝혔다. 10월 영플레이어 상 평가 대상은 지난달 열린 K리그1 33라운드, 34라운드, 35라운드까지 총 3경기였다. 후보에는 해당 기간 동안 활약한 양민혁을 비롯해 윤도영(대전), 이규백(포항), 황재원(대구) 등 총 13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1 33라운드 인천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3-1 승리를 견인한 양민혁은 35라운드 김천전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강원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 라운드 모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팀이 3연승을 거둔 지난달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200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18세인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한 양민혁은 이번 시즌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강원의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공격포인트 2위에 올랐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네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작성한 양민혁은 이번 수상으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영플레이어 상을 받게 됐다. 이는 영플레이어 상 신설 이후 최다 수상 기록으로, 양민혁은 오는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