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이 지난 밤 마이크 타이슨과의 복싱 경기에서 그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끌었다'라고 인정했다.
이제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는 공식적으로 끝났다. 많은 이들이 이 경기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결말로 여겨졌다. 타이슨은 가끔씩 에너지를 발산했지만, 전체 8라운드 동안 많은 펀치를 던지지 않았다.
폴은 예상대로 승리의 손을 들어올렸다. 이 경기가 끝난 후, 많은 팬들은 실망과 한탄을 금치 못했다.
일부 팬들은 타이슨이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지치고 피곤해 보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폴은 첫 몇 라운드 이후 그를 어떻게 대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폴은 "확실히, 조금은 길게 끌고갔다. 팬들에게 쇼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필요 없는 사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어느 순간부터 그가 정말로 반격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어. 그가 피곤한 건지 모르겠지만, 나이가 드는 게 보였어. 그에 대한 존경심이 정말 커서, 그가 나를 때린 후에는 공격적으로 나가서 그를 쓰러뜨리고 싶었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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