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2024시즌 홀드왕 노경은(40)이 내년에도 SSG 랜더스 마운드를 지킨다.
22일 SSG 구단은 "노경은과 계약 기간 2+1년, 총액 25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13억원, 옵션 9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SG 관계자는 "노경은 선수가 평소 철저한 자기 관리와 함께 팀의 베테랑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모범을 보여주는 등 선수단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계약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재계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노경은은 1984년 생으로 2003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베테랑이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21년 11월 SSG에 둥지를 틀었다.
올시즌 노경은은 77경기를 던지며 8승 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 매 시즌 7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필승조 역할을 소화했다. SSG 소속으로 올린 기록만 194경기 29승15패 75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준수하다.
특히 올 시즌 KBO리그 역대 최초 2년 연속 30홀드 기록과 함께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노경은은 계약 후 "팬분들께서 계약 소식을 많이 기다리셨던 걸로 알고 있다. 협상 동안 많이 기다리셨을 팬들께 죄송하다. 좋은 조건으로 팀에 남을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로서 좋은 기억을 가진 구단에 남을 수 있어 기쁘다. 내년 시즌 준비 잘해서 항상 마운드 위에서 좋은 모습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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