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WBC헤비습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의 사촌 동생 휴이 퓨리가 사촌형이 차지하고 있는 벨트를 노리고 있다. 휴이 퓨리는 크리스티안 해머와 치른 경기에서 이기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휴이와 대결한 해머는 휴이 퓨리의 싸움 스타일이 공격적이고 전방으로 돌진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타격하는 점이 그의 사촌형인 타이슨 퓨리와 비슷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퓨리는 4라운드에서 데크에 부딪혔고 해머의 매우 공격적인 어퍼컷으로 삐끗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다. 헤머는 퓨리를 공격할 기회를 잡고 그를 지치게 만드려고 연속 타격을 가했지만 순식간에 날라든 퓨리의 공격에 순식간에 판도가 뒤집혔다.

퓨리가 날린 3번의 강펀치 중 해머에게 머리부분 후크 공격이 제대로 먹혀들었고 해머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 몇번의 스윙을 시도했지만 이미 힘이 빠져가고 있었다. 휴이 퓨리는 해머를 날릴 결정적인 틈을 노리며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퓨리는 5라운드를 마치고 6라운드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해머는 6라운드를 포기하고 패배를 선언했다. 해머는 코너로 나와 이두근에 부상을 호소했으며 경기 후 은퇴를 결정하며 물러났다. 

휴이 퓨리의 사촌형인 타이슨퓨리는 현재 '세계복싱평의회WBC' 헤비급 타이틀 벨트의 주인공이다. 타이슨 퓨리의 다음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WBO, WBA의 경기 결과를 두고 보거나 IBF의 앤서니 조슈아와 재대결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FT스포츠 오수정 기자 (5soon2@f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