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에 뉴욕 메디스 스퀘어 가든에서 열렸던 UFC 268의 메인 이벤트 경기는 UFC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이 콜비 코빙턴을 상대로 웰터급 타이틀 매치이자 5차 방어전 경기로 헤드라인을 장식했었다.
카마루 우스만 (20승 1패 MMA)과 콜비 코빙턴 (16승 3페 MMA)은 원래 2019년 12월 UFC 245에서 격돌했고, 카마루 우스만은 스릴 넘치는 5라운드 TKO를 통해 승리을 차지했다.
그 이후로, 카마루 우스만은 그의 웰터급 타이틀을 3번 방어했고 방어전 상대는 조지 마스비달과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고 길버트 번스를 상대로 한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콜비 코빙턴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한편, 콜비 코빙턴은 오늘 저녁 UFC 268에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실전에 복귀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로 5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었던 작년 9월의 UFC 파이트 나이트 178 경기였다.
오늘 펼쳐졌던 UFC 268 메인 이벤트는 우스만과 코빙턴의 리매치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결과적으로 둘의 만남은 언제든 스릴 넘치는 경기로 이어지는 것이 입증되었다. 카마루 우스만은 1라운드에서 코빙턴의 새로운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천천히 그의 아웃 파이팅과 풋워크를 따라가며 시작했고 결국 그의 타이밍을 파악한 우스만은 2라운드에서 두 차례 콜비 코빙턴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코빙턴은 3, 4라운드에서 본인의 스타일로 옥타곤 중앙을 장각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20분 후에 2대 2로 경기를 가졌다고 믿게 만들었다. 마지막 5라운드의 5분은 서로 데미지를 입은 두 선수의 투지를 볼 수 있었고 경기가 끝나고 두 선수는 마주보고 서로에 대해 존중을 표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UFC 268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공식 결과는 카마루 우스만이 만장일치로 판정승(48-47 x2, 49-46)을 거두며 5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결론적으로는 우스만이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중에 코빙턴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는 그에 대한 야유를 환호로 바꾸게 만드는 경기였다. 프로선수들과 많은 팬들은 코빙턴의 투지에 박수를 보내며 P4P 1위의 선수인 우스만을 상대로 몰아세울 수 있었던건 결국 우스만의 라이벌은 코빙턴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였다고 말했다.
카마루 우스만은 이번 방어전으로 14연승을 달성했으며 과연 다음 상대는 누가 될 것이며 6차 방어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