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피는 못 속여’ 김병현과 강호동이 방송을 통해 각각 딸과 아들과 닮은 점을 공개한다.
10일 오후 첫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에서는 김병현과 12세 딸 민주가 출연해 ‘슈퍼 유전자’ 부녀 케미를 공개한다.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프로그램은 '스포츠 주니어' 들과 이들에게 피를 물려준 '스타 부모'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다. 진행은 강호동, 김민경, 장예원이 진행한다.
태권도, 수영, 육상, 골프, 리듬체조까지 자다 잘하는 ‘특급 체육소녀’ 민주는 일상이 운동 그 자체다. 이와 관련, 김병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세 자녀 중) 저의 운동신경 유전자는 첫째 민주한테 가장 많이 갔다”며 자랑했다.
집에서도 민주는 아무렇지 않은 듯 고난도 리듬체조 동작인 ‘코브라 자세’를 ‘척척’ 해내며 기예 단급 스트레칭을 선보인다. 이에 김병현은 연신 “너무 무리하지 말라”며 다칠까 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또한 김병현은 민주의 ‘슈퍼 DNA’로 “또래들보다 집중력이 좋다”고 꼽으며 “같이 TV를 보더라도 10시간 동안 끝까지 보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이동국은 “TV 말고 책은 아니냐?”고 묻고, 김병현은 “책 보면 졸더라. 그것도 나를 닮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다.
MC 강호동은 “저도 (아들 시후가) 운동신경이 비슷한 거 같은데, 그보단 그냥 밥 먹을 때 ‘아 똑같구나!’ ‘엄청나구나!’ 한다”며 식성이 닮은 아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촬영 중 민주 양이 제작진에게 ‘힘들어도 (운동) 열심히 해서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다’는 말을 털어놨다. 운동신경과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민주 양과 아빠 김병현의 남다른 부녀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