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 여자 컬링 국가 대표팀 팀 킴(김은정, 김선영, 김경애, 김영미, 김초희)이 이 강호 캐나다와의 대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석패했다.팀 킴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팀으로 이번에 2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 중이다.
팀 킴과 대결을 펼치는 캐나다의 `팀 제니퍼 존스`에게 역대 전적에서 2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적인 컬링 강국이고,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이다.
팀 킴은 1엔드 치열한 센터 싸움을 펼쳤고, 후공으로 1점을 선취 했다. 그러나 2엔드에서 후공 기회를 얻은 캐나다에서 2점을 따내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3엔드에서 하우스 안에 3개의 스톤을 안착시키며 기회를 잡았다. 4엔드에서 캐나다가 4개의 스톤을 몰아넣었지만, 후반 한국의 노란 스톤이 1번 스톤이 되면서 위기가 시작되었다. 캐나다의 미스샷이 계속 되면서 스톤을 맞고 한국의 1번 스톤을 밀어내 대량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5엔드에서 4-5로 뒤쳐지다 6엔드 중반 김초희가 더블테이크 아웃을 성공시켰고, 김은정이 컴 어라운드 샷으로 1번 스톤을 만들어 2득점을 얻었다. 김은정이 점수를 따내 6-6으로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후반전에 기울어졌다. 캐나다가 7엔드에서 3점을 헌납하며 6-9가 됐고 8,9엔드에서 서로 각각 1점을 추가했다. 10엔드에서 호그라인 실수를 범한 한국은 결국 2점을 더 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팀 킴은 11일 영국과의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