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알파인스키 정동현 21위,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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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알파인스키 정동현 21위,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 기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2.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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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종목에 출전한 정동현(하이원)이 이번 대회 남자 회전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1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한국 선수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정동현은 16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7초 69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88명 가운데 21위를 차지한 정동현은 허승욱(은퇴)이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에서 달성한 21위와 같은 순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56초 85로 29위에 오른 정동현은 2차 시기 50초 84로 16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을 내 순위를 21위로 끌어올렸다.

이 대회 금메달은 1분 44초 09로 클레망 노엘(프랑스)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1분 44초 70으로 요하네스 스트롤츠(오스트리아)가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1분 44초 79로 제바스티안 포스 졸레바그(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정동현의 종전 올림픽 최고 순위는 2018년 평창 대회 회전 27위였다.
정동현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2017년 14위에 올라 역대 한국 선수의 FIS 알파인 월드컵 최고 순위를 보유한 선수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한편 여자부에서도 김소희(하이원)가 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82명 중 33위에 올랐는데 이는 2006년 토리노 대회 오재은(은퇴)의 대회전 33위와 같은 기록이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알파인 스키는 남녀 모두 역대 올림픽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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