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최성민(20·태안군청)이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140㎏ 이하)에 올랐다.
최성민은 17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장성우(25·영암군민속씨름단)를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설날 대회서 백두급 우승을 기록한 최성민은 이로써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이다.
최성민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김관수(울주군청), 김찬영(연수구청)을 2-0으로 물리치고 그는 결승에서 장성우와 접전을 펼쳤다. 첫판 장성우에게 먼저 한 점을 내준 최성민은 두 번째 판에서 밭다리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판에선 연장전 끝에 장성우가 밀어 치기로 다시 한 점을 챙겼으나 최성민이 밭다리를 성공시켜 2-2를 만들었다.
두 선수는 승부를 접전을 이어가다 마지막 판에서 최성민이 잡채기로 장성우를 눕히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성민은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소에 잘하던 기술을 기본 중점으로 두고 탄탄하게 하던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코치님께서 적극적으로 공격해 분배를 잘 할 수 있었던 게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감독님과 코치님, 팀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 결승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이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을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경기 결과
▲ 백두급(140㎏ 이하)
백두장사 최성민(태안군청)
2위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
3위 백원종(울주군청)
▲ 단체전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3위 태안군청(충청남도) 의성군청(경상북도)